인공지능 음성합성 서비스 ‘코난보이스’ 이달 정식 출시… 베타버전과 차이점은?
60개가 넘는 AI 성우 목소리 탑재해 ‘차별화’ 고속 E2E 합성기술로 ‘정교화’
개인 콘텐츠 제작은 물론 기업 개인화 음성 서비스에 주력할 것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가 ‘코난보이스’를 26일 정식 출시했다. ‘코난보이스’는 대본 및 텍스트를 사람의 목소리처럼 자연스러운 AI 합성음으로 변환해주는 인공지능 성우 서비스다. 텍스트만 입력해도 합성음을 생성해 동영상에 더빙할 수 있다.
이달 초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통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남성과 여성 보이스 모델 18종에 더해 총 60명이 넘는 AI 성우 목소리를 탑재해 정식 출시했다. 향후 기쁨과 슬픔, 분노 등의 다양한 감정을 가진 음성모델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코난보이스’는 고속 End-to-end (E2E) 합성기술과 자연성 지표 MOS 4.5 수준의 고품질 음성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입력한 대본 또는 텍스트 문장을 빠르게 그리고 노이즈 없이 선명한 고음질로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사람이 직접 목소리를 녹음하고 후속 작업을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누구나 쉽게 더빙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코난보이스’ 서비스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으며, 텍스트 분량과 캐릭터 개수, 그리고 상업사용 및 워터마크 여부에 따라 합리적으로 요금을 선택할 수 있다.
유영욱 구독사업팀장은 “60명이 넘는 AI 목소리를 추가 탑재해 정식 출시하게 돼 뜻깊다”면서 “개인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은 물론 기업들의 수요를 파악해 ‘기업 개인화 음성 제작 서비스’ 를 전개하는 것이 목표”라며 포부를 전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1999년 설립 이후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스템을 구축하며 업계 선도 자리에 올랐다. 인공지능 기반의 심층 텍스트 검색과 분석은 물론 영상및 음성 기술 모두를 아울러 확보한 유일한 기업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