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는 자원순환을 고려한 소재와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한 '빌리(BILLY)' 책장 시리즈를 오는 7월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빌리 시리즈는 지난 1979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억2000만개 이상 판매된 이케아 베스트셀러다.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 뿐 아니라 선반 높이와 간격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실용성으로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새롭게 출시되는 빌리 시리즈는 마감재가 베니어(무늬목)에서 고품질 종이 포일로 대체된다. 종이 포일 소재는 아름다운 나무 무늬를 연출할 뿐만 아니라 긁힘에 강한 내구성을 겸비하고 있다. 이번에 재탄생하는 제품에는 블랙 참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무늬가 적용된다.
책장 모서리를 감싸는 용도의 플라스틱 밴드 또한 종이로 대체된다. 조립 방식 역시 기존에 사용하던 고정용 못을 끼움촉으로 대체해 조립이 간편하고 쉬워진다.
새로운 빌리 시리즈는 오는 7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된다.
예스페르 사무엘손 인터 이케아 그룹 비즈니스 리더는 “이케아는 더 많은 사람들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집에서의 생활을 돕고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