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S, 자체 '종합서비스 기업지원사업' 연장 강화

'금속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연계... 기업 맞춤형 특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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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 종합서비스 기업지원사업 이미지와 금속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주요 장비.

한국재료연구원(KIMS·원장 이정환)은 자체 예산을 투입해 기업 공정개선, 신제품 개발, 지식재산권 확보,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KIMS 종합서비스 기업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KIMS는 지난해 시작한 이 사업에서 기업 매출 증대, 생산비용 절감 등 지원성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 이처럼 결정했다.

'KIMS 종합서비스 기업지원사업'은 정부 지원이 아닌, KIMS가 자체 기획하고 자체 예산을 투입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를 '신정부 국정 목표 부합'과 '지역특화'로 구분해 기업이 원하는 분야를 밀착 지원한다.

'신정부 국정 목표 부합' 분야는 '미래 신산업 혁신기술'(탄소 저감형 소재·공정, 고용량·장수명 이차전지, 고효율 태양전지, 해상풍력, 유용자원 등)과 '소재부품 사업화'(KIMS 주력 분야인 소재부품 연관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시험·평가 등)를 지원한다.

'지역특화' 분야는 경상남도·창원시와 협력해 '금속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일환으로 '경남·창원 지역특화기업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부터 3년 동안 매년 4개 내외 기업을 선정해 테스트베드 장비 활용과 생산품 최적 양산화를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수출입 피해 및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기업에 테스트베드 장비 사용료를 기업 당 최대 200만 원까지 감면하는 사업도 이어간다.

이정환 원장은 “기업 지원 수요는 특정 범위에 한정돼 있지 않다. R&D에서 원천기술, 응용기술까지 전방위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시급한 기업 애로사항을 적시에 해소시켜 줄 전담조직 운영은 물론, '종합서비스 기업지원사업'을 강화해 산·연 협력 기반 기업혁신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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