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한국나노기술원이 도내 중소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업체) 등 시스템반도체·나노기업에 기업당 최대 2700만원을 지원하는 '나노 중소기업 지원사업' 하반기 참여기업을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한다.
이 지원사업은 중소·창업기업이 연구개발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공정품질 기술개발과 시제품 신뢰성 인증·시험분석, 참여기업 간 최신기술 교류를 지원한다.
도는 지난 상반기에 중소기업 7개 사, 창업기업 6개 사 등 총 13개 기업을 선발했다. 이번 하반기(7~11월)에는 중소기업 8개 사, 창업기업 5개 사 등 총 13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은 기업당 최대 2400만원(기업부담금 600만원), 창업기업은 최대 2700만원(기업부담금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창업기업은 선정 시 '한국나노기술원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입주와 교육, 멘토링 등 기업별 맞춤형 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제공받을 수 있다.
참여 자격은 중소기업은 경기도에 있는 시스템반도체나 나노 기업이 대상이며, 창업기업은 K-스타트업 정회원 승인을 받은 도내 1인 창조기업 또는 공고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지가 경기도인 예비창업자다.
사업신청서 등 제출서류는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홈페이지 및 한국나노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첨단 나노팹 기반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도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교류와 사업화 연계를 통한 수익성 증대 효과를 창출하는 전 주기적인 기술사업화 연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