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보호 선도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기술보호 역량을 측정한 후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술보호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에 적합한 기술보호 수준확인 모델을 개발해 기술유출 및 침해사고 발생시 예상되는 기업피해 정도에 따라 5단계 분류체계를 마련했다. 기술보호 수준을 확인받은 기업에게는 수준에 맞는 기본역량 강화 및 기술보호 수준 고도화를 지원해 기술유출·탈취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기본역량 강화는 보통 이하 기술보호 수준기업을 대상으로 기본 역량강화를 위한 자문 등 사업 위주로 지원한다. 양호 이상을 받은 기업에는 기술보호 고도화를 지원한다.
올해는 사업 참여기업에 수준확인 및 맞춤 연계지원을 통해 30개 기술보호 선도기업을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2027년까지 기술보호 선도기업을 300개사 이상 육성하고 우수 기업사례를 발굴·홍보해 기술보호에 관한 인식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