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은 패션디자이너 이상봉과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을 도모하고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는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패션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엡손은 이상봉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해 친환경 가치 추구 패션 트렌드를 제안한다. '2023 S/S 서울패션위크' 기간에 선보일 이상봉 디자이너의 의류 컬렉션 제작에 엡손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터를 지원하고 패션쇼와 전시회에서 공개한다.
패션쇼에는 고품질, 고속, 환경친화적 텍스타일 프린터 '모나리자'를 사용한다. 엡손 모나리자 프린터는 원단에 직접 프린팅하는 다이렉트 패브릭 방식으로 섬유에 직접 프린팅해 전후처리와 날염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과 에너지 소비량이 적다. 엄격한 인체, 환경 기준을 충족한 '제네스타' 잉크를 사용해 섬유 제품 화학 물질에 대한 국제 안전 규격인 오코-텍스의 에코 패스포트와 에코서트의 국제유기원단기준(GOTS) 인증을 획득했다.
현장에는 엡손 프로젝트 기술인 3LCD를 탑재한 고광량 프로젝터를 지원한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환경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환경에 꾸준히 관심 가져온 만큼 엡손과의 특별한 프로젝트를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