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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원장 박귀찬)은 오는 27일까지 이공계 장애 대학(원)생 연구역량과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포용성장 전문연구인력양성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 중 이공계 관련 학과를 전공한 대학(원)생이면 장애 유형 및 장애 수준과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연구수행 분야는 이공계 석·박사 장애 대학원생을 10명 내외로 선발해 출연연 현장 실습을 통한 전문 연구인력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가 관심 있는 주제를 스스로 선정하고, 사전교육을 통해 연구개발 수행 교육 및 필수교육을 이수한 후 연구기관 매칭을 통해 도제식으로 학습하게 된다. 재학생은 소속 대학 교수와 출연연 연구자가 공동으로 연구수행을 지도하며, 수료생 또는 졸업생은 출연연 연구자 책임 아래에 연구 초기부터 종료 시까지 전 단계에 걸쳐 단독 지도를 받는다.

직무교육 분야는 이공계 장애 대학생 50명 내외를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포함한 직무교육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 연구기관 진출을 지원한다. 사전학습으로 연구관리, 구매 및 회계, 정보보안 등 행정 및 연구지원 분야 직무에 대한 1개월간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이후 출연연 현장 실습을 통해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현장 멘토 피드백을 통해 역량을 개발하게 된다.


박귀찬 원장은 “포용적 과학기술 실현을 위해서는 잠재인력의 발굴 및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수 장애 인력이 과학기술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