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올해 IPO, 2025년 매출 100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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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2025년까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고객사 1000곳을 확보하는 동시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습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19일 열린 '이노그리드 비전 2025 플러스' 발표 자리에서 향후 사업 전략과 목표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뿐만 아니라 구축, 운영 등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처음 대표직을 맡았던 2018년 회사 매출은 35억원에 불과했지만 2020년 136억원, 2021년 170억원으로 6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올해 목표인 250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0여개 공공·금융·기업고객에 클라우드 구축·전환·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노그리드는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 80% 성장과 함께 흑자 전환(영업이익 6억원)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퍼블릭 사업 신규 확장, 기업·솔루션 브랜드와 주주가치 제고 등 이노그리드만의 자유롭고 독창적인 '클라우드 플레이그라운드' 만들기에 본격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기반 공공 클라우드존과 인공지능 센트릭(AI-Centric)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기반 민간 클라우드존 구축, 특화형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제공사(MSP) 사업 강화, 솔루션 고도화 및 클라우드 기반 융합 서비스 비즈니스 확산 등 전방위로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최근 받은 투자금으로 기술특례를 통해 IPO를 추진할 것”이라며 “클라우드와 엔터프라이즈 쪽에 집중하고 미래 성장 사업을 키워 2025년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은경 이노그리드 본부장(CFO)은 'IPO 진행 경과 및 향후 계획' 브리핑에서 “지난해 11월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경영지원과 인력충원 등 상장준비 기업으로서 내부 정비를 마쳤다”며 “외부기관투자자 자금 유치와 RCPS, 보통주 포함 51억원 신주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송 본부장은 “기술평가에 이어 하반기 기술특례로 대한민국 토종 클라우드 기업 최초 코스닥시장 상장심사 신청을 앞두고 있다”며 “연내 IPO를 마무리하고 첨단 기술 중심 클라우드 풀 스택 플랫폼을 보유한 초우량 클라우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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