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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목)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한국에너지공단-12개 시험기관 간 MOU 체결식에서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에서 여덟 번 째)이 12개 시험기관 대표들과 함께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19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12개 고효율인증 시험기관과 함께 중소기업 시험수수료 지원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상생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업경영 측면에서 전례 없는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됐다. 에너지공단과 시험기관 간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해 고효율인증 에너지기자재 보급 활성화를 도모한다.

그간 중소기업 고효율인증 시험수수료 지원 사업은 시험기관 별로 상이한 시험수수료와 선착순 지원으로 인한 예산 조기 소진으로 사업이 연초에 종료되는 등 중소기업들의 지원 신청에 다소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번 상생협력에서는 고효율 인증 품목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등기구 품목을 대상으로 사업신청 및 지원을 12개 시험기관과 함께 추진한다. 나머지 품목은 기존대로 에너지공단이 주관한다.

에너지공단과 협약에 참여한 12개 시험기관은 중소기업 동반성장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고효율 에너지기자재의 보급 활성화는 에너지 안보 확립과 에너지 신산업, 신시장 창출이라는 국정 목표 달성의 중요한 이행수단”이라면서 “이번 상생협력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과 더불어 사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