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나노반도체 분야 연구와 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포럼이 열렸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18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제1전시관 1층 중회의장에서 '대전 나노반도체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주제발표와 전문가 패널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대전은 나노종합기술원, 기초과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표준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대덕특구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강소기업 중심의 일부 산업생태계도 형성돼 있다.
국가 미래전략산업의 하나인 나노반도체 분야 허브도시로 발전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지역의 우수한 역량을 활용해 나노반도체 분야 중심허브로 구축하고, 국가 산업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한 산학연 전문가들이 의견을 모았다.
1부는 정희태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의 '나노분야 현황진단 및 발전 방향', 강성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장의 '대덕특구 나노반도체 최신연구 및 기술동향', 이희덕 충남대 교수의 '나노반도체 연구·산업인력 양성 전략방향', 한성호 MKS 파워솔루션아시아 대표의 '지역 나노반도체 산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주제발표자, 산업계, 학계, 연구계, 공공분야 전문가 패널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 나노반도체 생태계 구축 전략'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대전의 나노반도체 산업을 육성을 위해 산업 생태계 뿐 아니라 보유하고 있는 연구역량과 인력양성 기반, 반도체 test bed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반도체종합연구소와 같이 중점 연구시설을 보완해 연계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고영주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은 “대덕특구와 지역기업 간 협력을 통해 대전을 연구와 산업을 연계한 우리나라 나노반도체산업의 허브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