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행장 진옥동)은 약 5조4000억원 규모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에서 자사가 주간사로 참여한 '더 인(人)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8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EDC) 국가시범도시를 조성·운영할 사업법인(SPC)의 민간부문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더 인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SPC는 공공부문사업자인 부산시, 부산도시공사, 한국수자원공사와 민간부문사업자인 더 인 컨소시엄으로 구성됐다. 향후 SPC 운영에 대한 구체 사항을 확정해 연내 출범할 계획이다.
더 인 컨소시엄은 신한은행(주간사), LG CNS(대표사), 현대건설, 한양, SK에코플랜트 등 각 분야별 국내 최고기업이 참여한다. 교통, 생활, 로봇,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스마트 혁신 서비스를 구현하고 15년 이상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재무적 투자자 역할과 사업 전 분야에 걸쳐 금융을 결합한 12개의 미래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시티 금융허브를 구축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세종과 부산에 모두 참여하는 유일한 금융기관”이라며 “부산 스마트시티 시민의 편의 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미래금융서비스를 기획해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