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담배업계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등장한지 5년차가 되는 해로 각 담배회사들은 올해를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의 패러다임 전환 원년의 해로 삼으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BAT로스만스는 BAT그룹의 2030년까지 비연소 흡연자 5000만명 전환 목표를 위해 연초부터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 제품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특히 '나답게 #즐거움을 부스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보인 아티스트 한정판 에디션은 3차에 걸쳐 조기 완판 행진을 벌이며 인기를 끌기도 했다.
BAT로스만스는 위해저감 제품인 궐련형 전자담배 소비자 확대를 위해 '글로 프로 슬림' 첫 가격 할인 이벤트도 이어 진행한다. 글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글로 온라인 멤버십 회원은 다음달 22일까지 글로 프로 슬림을 40% 할인된 2만99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프로모션 기간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 프로 슬림은 지난해 BAT로스만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공략 위해 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제품이다. 글로 프로 슬림은 얇아진 디바이스와 74g의 무게, 감각적인 디자인, 편의성을 두루 갖춰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최근 '아이코스' 이용자의 멤버십은 '아이코스 클럽'을 선보였다. 포인트 적립 기준에 따라 클럽 멤버는 실버, 골드, 플래티넘 회원으로 나뉜다. 단 1개의 기기라도 등록한 아이코스닷컴 회원은 아이코스 클럽 실버 회원이 되고 온라인 스토어에서 주문한 모든 제품에 대한 무료 배송 혜택을 적용 받는다. 이 외 회원 등급별로 차별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lilHYBRID)'의 새로운 라인업인 '릴 하이브리드 이지(lilHYBRIDEz)'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KT&G가 2년여 만에 출시하는 릴 하이브리드 신제품이다. 릴 하이브리드 이지는 전용스틱 삽입 시 자동으로 예열이 시작되는 스마트온 기능 등 '릴 하이브리드'의 편의성은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