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우아한땀방울' 봉사활동에 라이더들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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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7일 사내 봉사활동인 '우아한땀방울'에 지난해 사장님이 동참한데 이어 올해는 사장님은 물론 라이더도 50여명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아한형제들 임직원 19명과 함께 송파구에 사는 독거 어르신 200명에게 도시락과 손편지 등을 전달했다. 식재료 등 도시락 제작 등에 들어가는 제반 비용은 배민이 부담했다.

도시락을 받을 어르신은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생활비 부족, 주거 환경 등으로 제때 끼니를 챙기기 어려우신 분들로 선정했다.

이번 라이더 참여는 지난해 연말 실시한 '산타라이더' 봉사활동이 촉매가 됐다. 산타라이더는 연말에 배민 라이더가 산타 복장을 입고 어려운 가정 아이들에게 선물과 편지를 전달한 이벤트로 2019년과 지난해 두 차례 실시됐다. 당시 행사에 참여한 라이더들이 봉사의 기쁨과 보람을 전하면서 이번 우아한땀방울로의 참여 확대로 이어졌다.

'우아한땀방울'은 2019년부터 우아한형제들 구성원의 자율적인 참여로 진행되고 있는 나눔 봉사활동이다. 지금까지 총 360명의 구성원이 참여해 노숙인 식사 제공, 수재민 피해 복구 등 사회문제 해결과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9월 추석 때는 배민프렌즈 2기 사장님이 처음 참여해 독거 어르신에게 떡만둣국 밀키트를 제작해 전달하기도 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실장은 “라이더와 사장님이 배달의민족과 함께 지역 이웃을 돌보며,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다”며 “이번 우아한땀방울을 계기로, 앞으로도 임직원과 파트너가 함께 나눔활동을 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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