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17일 오전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대구형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기업인 구글과 업무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강병구 시교육청 부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콜린 마슨 아시아·태평양지역 구글 교육 총괄 임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대구형 SW·AI 교육 활성화 방안에 관해 협의했다.
특히 스토리텔링 기반 수준별 프로젝트형 AI 교육 콘텐츠의 공동 개발, 대구지역 교사 대상 인공지능 교육 전문 연수 프로그램 협력, 구글 개발자들과 대구 학생들 간 만남을 통한 진로 탐색 기회 제공, 상시적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에 대비한 구글 크롬북 사용 및 기능 확대 요청 등에 관해 협의했다.
안병규 대구시교육청 융합인재과장은 “이번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지능형정보사회를 대비해야할 학생들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인 AI에 대한 이해와 활용능력을 함양하는데 한발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