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신입사원과 임원 '리버스 멘토링'으로 세대격차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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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멘토링에 참여한 박준동 컨슈머서비스그룹장이 신입사원 멘토들과 MZ세대가 즐겨찾는 방탈출 카페를 찾아 체험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1990년대생 신입사원이 임원에게 MZ세대의 트렌드에 대해서 멘토링하는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인 LG유플러스의 리버스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여섯번 째 기수가 활동을 시작했다. 21명의 신입사원 멘토와 10명의 임원이 참여해 총 10개 조가 활동 중이다. 각 팀은 5월 말까지 세 달 간 총 4회에 걸쳐 멘토링을 진행한다.

멘토는 'MBTI 알아보기', '당근마켓으로 물건팔기', '채식식당 가기'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임원진과 세대간 격차를 줄이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 멘토링이 종료되면 워크숍을 통해 조별 활동 결과와 소감을 공유하고, 리더 교육을 통해 전사에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양효석 LG유플러스 최고인사책임자(전무)는 "MZ세대 직원들이 증가하면서 조직내 세대간·직급간 소통이 점점 더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며 "세대격차를 좁히고 수평문화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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