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1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제는 시설물, 건설현장 등 위험한 작업환경을 가진 공공기관 안전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도입됐다. 매년 안전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안전관리 등급을 5단계로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해 심사받은 99개 공공기관 중 1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없고 11개 기관이 2등급을 확정해 실질적으로 이번 평가에서는 2등급이 최고등급이다.
산단공은 현장 안전활동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본사와 사업본부별 안전경영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이행 여부를 경영진이 직접 점검하고, 시설물 사고발생 예방·대응체계 구축 및 사고 발생을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해 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산단공은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산업단지 조성 현장과 각종 시설물 현장에서 '산업재해 무사고'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해 상대등급으로 평가되는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안전을 핵심가치이자 최우선 경영목표로 삼고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그간 실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