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인스페이스-LIG넥스원,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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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대표(사진 왼쪽)와 권병현 LIG넥스원C4ISTAR 사업부문장이 판교R&D센터에서 만나 근력보조로봇 LEXO 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컴인스페이스(대표 최명진)가 LIG넥스원(대표 김지찬)과 협력해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진출한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최근 판교 R&D센터에서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 김학창 우주사업본부장, 권병현 LIG넥스원 C4ISTAR 사업부문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LEXO' 기술실시 계약 및 공동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LEXO' 사업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 'LEXO' 관련 특허 및 기술자료 공유, 민간 및 공공분야 수주마케팅 및 사업확대, 생산·유지보수 역량 강화 등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LEXO'는 LIG넥스원이 2010년부터 연구개발을 진행한 웨어러블 로봇 브랜드다. 특히 고중량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LEXO-W와 초경량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LEXO-V는 배터리, 구동장치를 포함하지 않아 사용이 간편하고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또 측위모듈 연동을 통해 실시간 위치정보 및 인체데이터 분석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LEXO-W와 LEXO-V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방 분야 작전지속 지원은 물론 민수·공공 분야에서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중량물 운반 작업 등에 시범 도입해 활용 중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앞으로 LIG넥스원의 사업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민수 기술, 네트워크 등을 최대한 접목해 국방은 물론 민수·공공 분야에서 'LEXO'의 우수성을 알리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로봇이 모든 기기와 실시간 연동이 가능해지면서 서비스용 로봇 시장 규모가 현재 주축인 산업용 로봇 시장을 추월할 것”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한컴인스페이스와 LIG넥스원 기술력을 결합, 세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로봇 서비스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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