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코리아'서 창립 추진
아시아 기업 교류·협력 활성화
교육기회 확대·제품 품질 향상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에듀테크 기업간 교류·협력을 위한 협의체 '아시아에듀테크써밋(ASIA EDTECH SUMMIT, AES)'이 9월 공식 발족을 추진한다.
AES는 아시아 에듀테크 기업 교류와 협력을 통해 참여 기업의 에듀테크 시장에서 상생과 성공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다. 아시아 시장에서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교육 기회 확대와 제품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하는 게 목적이다.
AES는 공식 출범 이후 AES 회원기업간 비즈니스 미팅 및 네트워킹을 위한 아시아 대표 포럼 개최, 한·일 기업간 평생 연수 프로그램 및 인재 양성, 컨소시엄을 통한 베트남 등 신남방 국가 공동 진출 프로젝트 수주 등을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당초 AES는 한국 에듀테크산업협회와 일본 온라인교육산업협회, 중국 리테크그룹이 중심이 돼 2019년부터 추진했다. 2020년 공식 창립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준비위원회 형태로 온라인으로만 운영됐다.
지난 달 제19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 에듀테크 리더가 정식 발족 및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AES는 9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에듀테크 코리아'에서 공식 창립을 선언하고, 한·중·일, 아시아 에듀테크 산업 콘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해외 에듀테크 스타트업 10여곳 이상이 참여하는 공동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에듀테크 코리아 어워드에 AES 글로벌 부문 시상을 추가하고, 11월 도쿄 이러닝 어워드와 연계해 글로벌 기업 시상 부문을 추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AES는 한·중·일 아시아 에듀테크 기업간 교류 활성화로 국내외 우수 에듀테크 기업의 시장 확대 물꼬가 트이길 기대했다.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에 에듀테크 확산을 위한 에듀테크 마케플레이스 '올에듀샵'에 다국어 지원을 통한 사업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거론됐다”며 “AE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소개 및 국가별 주요행사와 시장정보를 교류하는 방안도 공유했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