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을과 인천 계양구을, 경기 성남시분당구갑, 강원 원주시갑, 충남 보령시서천군, 경남 창원시의창구, 제주 제주시을 등 7곳에서 오는 6월 1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
2일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오는 6월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7곳을 확정했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곳은 모두 지방선거 출마로 인해 열린다.
대구 수성구을은 대구시장에 출마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였다. 인천 계양구을이 지역구였던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은 경기도지사 후보로, 이광재 민주당 의원(강원 원주시갑)은 강원도지사 후보로 나선다.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충남 보령시서천군)과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경남 창원시의창구)은 각각 충남도지사와 경남도지사에 도전장을 던졌다. 오영훈 의원은 제주도지사에 나선다.
공무원 등 입후보가 제한되는 사람의 사퇴 시한은 선거 30일 전인 오늘까지다. 다만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입후보할 때는 후보자등록 신청 전까지 사직하면 된다.
선거기간과 선거사무 일정은 제8회 지방선거와 동일하다. 후보자등록은 5월 12~13일까지다. 선거운동기간은 19일부터다.
선관위 측은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지역의 선거인은 투표 시 제8회 지방선거의 투표용지와 함께 보궐선거의 투표용지를 추가로 교부받는다. 그러나 외국인 선거권자는 지방선거 투표용지만 받아 투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기창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