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비 미국 투자진출 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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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가 2일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 대응 미국 투자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자료 KOTRA 제공>

KOTRA는 2일 주한 미국대사관 및 주한 미국 주 정부 대표협의회(ASOK)와 함께 2일에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 대응 미국 투자 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반도체, 배터리 등 한미 주요 협력 분야 관련 국내기업 100여개사가 참석해 △미국 산업 및 투자 동향 설명회 △일대일 투자 진출 상담회 △셀렉트 USA 서밋 소개 등을 진행한다.

미국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중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응해 동맹·우방국과 협력해 공급망 재편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한 기업 차원 대응책 마련을 지원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국내 기업 미국 시장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산업 동향 설명 세션에서는 GVC 급변에 따른 미국 제조업 재편 동향을 설명한다. 또한 조 파세티 국제반도체장비 재료협회(SEMI) 부사장 등 전문가를 초빙해 반도체, 미래차 등 미국 유망 산업 및 투자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 동향 설명 세션은 노스캐롤라이나, 루이지애나 등 미국 15개 주 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패널토론 형태로 진행되며, 주별 투자환경 및 인센티브 등을 소개한다. 국내기업은 설명회 이후 개최되는 미국 투자 진출 상담회에서 주 정부 관계자와 일대일 상담을 하고 주별 투자환경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다음달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셀렉트 USA 서밋'을 소개한다. KOTRA는 서밋과 연계해 다음달 28일 현지에서 개최하는 '한미 투자협력 포럼'에 미국 주 정부 및 지방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양국 간 반도체 분야 등의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바이든 정부는 공급망 문제에 대해 동맹국들과 협력하는 프렌드쇼어링을 강조하고 있다”며 “미국 주도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반도체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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