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전기차로 탄소중립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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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모회사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2021년 지속가능경영 연간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GM 전기차 보급 확대와 '전체 전동화' 전환 계획과 기후위기 대응 방안 등의 내용이 담겼다.

GM은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일반 전기차부터 고성능 슈퍼트럭까지 다양한 차량에 '얼티엄 플랫폼'을 적용해 전기차 라인업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도 2025년까지 10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GM은 30개 비영리 단체 지원을 위한 5000만달러(약 630억원) 규모의 기후 형평성 기금을 조성한다. 지역사회 차원에서 기후 형평성 격차를 해소하는 데 사용한다.

또 근로자 안전, 품질, 직무능력을 향상하고 미래 일자리를 늘려간다. 볼트 EV부터 크루즈 오리진,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권도 확대한다. 전기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충전 인프라도 확충한다.

이외에도 GM은 지난해 신규 사업 '브라이트드롭' 출범을 통해 전기 상용차와 전동 팔레트,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등 물류 전 단계를 지원하는 제품군을 제공한다. 배달, 물류 회사들이 사업 전반에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지엠은 내년부터 경남 창원공장에서 생산할 신차와 트레일블레이저를 통해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경쟁력과 수익성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GM 전동화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 연구개발 기관으로 전기차 개발과 미래 모빌리티 프로젝트 수행해 나간다.

메리 바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보고서에서 “GM은 다음 세대를 위해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은 탄소배출 제로의 전동화 미래를 포괄적이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현실로 구현하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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