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사이버대학교(총장 조방제)가 28일 대구남부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다음달부터 대구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초등돌봄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돌봄교실 운영 사업은 교육부 국가시책사업 '방과후돌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대학의 자원을 활용해 초등돌봄교실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초등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돌봄 수요자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취지다.
영진사이버대는 지난해 이어 올해 남부교육지원청이 공모한 '2022 지역대학 연계'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는 대학 부설연구소인 상담심리사양성센터가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돌봄교실은 '냠냠 쩝쩝, 푸드 놀이터', '이겨도 져도 신나는 요술게임', '얼렁뚱땅 우리집 요리사!' 등 특성화된 놀이상담 프로그램이다. 참여하는 초등학생들의 정서 발달과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는 영진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상담심리사양성센터 연구원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재학생도 프로그램 봉사자로 동참한다.
프로그램을 총괄 기획한 변외진 상담심리사양성센터장(상담심리학과장)은 “우리 대학의 우수한 상담인력 자원과 전문성을 프로그램에 접목한 돌봄교실이 재미와 흥미, 즐기면서 학습할 수 있는 방과 후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면서 “교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여 초등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자기계발과 성장의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영진사이버대학은 대구동부교육지원청에도 '2022 지역대학 연계 초등돌봄교실 프로그램 운영' 사업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