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가 폐플라스틱을 화학 분해해 재활용하는 '해중합' 기술로 친환경 시장 선점에 나선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해중합 기술을 통해 리사이클 원료가 100%인 기능성 원사 '에코웨이' 생산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코웨이는 도레이첨단소재 섬유 브랜드로 잠재권축사, 분섬사, 해도사 등 리싸이클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도레이첨단소재 리사이클 원사 판매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올해 설비투자를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국내 화섬업계에서 해중합 기술을 보유한 곳은 도레이첨단소재가 유일하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019년 100% 리사이클 인증을 받으며 본격적 리싸이클 원사 양산을 시작했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차별화된 리사이클 원사 공급으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ESG 경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