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노르는 울산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구역을 측량하고 매핑할 기업으로 국내 해양탐사 전문 기업 지오뷰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오뷰는 올해 상반기 중 해양물리 탐사를 위해 해양탐사선 지오뷰1호를 울산 온산항에서 출항시킬 예정이다. 앞서 에퀴노르는 울산 연안에서 약 70㎞ 떨어진 해상에서 800㎿급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에퀴노르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국내 공급망과 협력할 계획이다. 자세한 계획은 오는 6월 반딧불 프로젝트 공급망 세미나에서 밝힐 예정이다.
박도현 에퀴노르 사우스코리아 총괄이사는 “국내 우수 기업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울산지역 어민, 관계기관과 굳건한 협력체계 아래 울산을 세계적 청정에너지 도시로 만드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