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이 '부모님 연구소'를 세우고 고객 소통을 강화한다.
세라젬은 세대간 공감대 형성과 가족 화합 도모에 기여하기 위한 부모님 연구소를 만들었다고 26일 밝혔다.
부모님 연구소는 부모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거나 건강을 걱정하는 이용자들에게 고도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슬로건은 '세상 모든 자녀를 대신해 부모님의 건강과 행복을 연구한다'이다. 최근 부모님 연구소에 대한 상표 등록도 완료했다.
세라젬은 부모님 연구소에서 전문 리서치 기관과 협업해 정기적으로 '부모님 연구 보고서'를 발간한다. 부모의 고민, 관심사 등을 조사해 세대 간 소통을 도모하고 이용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 질문 예시는 '자녀한테 들었던 가장 행복했던 말은?', '요즘 가장 가고 싶은 공연은?', '자녀에게 가장 상처받았던 말은?' 등이다. 다양한 주제에 대해 부모 혹은 자녀를 포함한 양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연구소 내 전문가들이 집중 분석해 리서치 보고서로 발표하는 형태다.
오는 6월경 부모님 연구소 통합 사이트도 오픈한다. 부모님 연구소가 발표하는 연구 리서치 보고서부터 가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숏폼 영상, 디지털 매거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올라온다. 리서치 보고서는 월 1회 정도 발간될 예정이다.
회원 대상 리워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작가 시스템을 도입해 누구든 관련 글을 게시할 수 있도록 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회원에게 리워드를 지급한다. 고민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한다.
세라젬은 최근엔 전문가들을 모은 TF팀 구성을 완료하는 등 조직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리서치 연구원, 웹개발, 콘텐츠 전문가 등 인력도 충원했다. 현재 15명으로 이뤄진 팀 인원을 지속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세라젬 기업 목적 자체가 소비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것으로 가족, 세대간의 화합 역시 같은 맥락”이라며 “부모님 연구소로 부모에 대한 깊은 연구에 기반한 양질의 콘텐츠와 연구 결과를 통해 서로 간 긍정적인 관계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