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통신 서비스에 커피 구독을 더한 상품을 선보인다. 구독 경제 성장 트렌드에 맞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5세대(5G)이동통신·롱텀에벌루션(LTE) 요금제에 일리 커피머신과 커피캡슐 정기 배송 서비스를 더한 '일리 커피 구독팩'을 28일부터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인 일리 커피의 한국 유통사 큐로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리 커피 구독팩은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5G 프리미어 슈퍼(월 11만5000원) △5G 시그니처(월 13만원) △LTE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요금제 가입자가 고객센터 앱 등을 통해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일리 커피 구독팩 이용 고객에게는 일리 캡슐 커피머신 Y3.3을 증정한다. 고객은 커피머신과 2개월마다 정기 배송되는 커피캡슐 1팩(21개입)을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커피머신을 할부로 구매하고 매월 할부금이 면제되는 방식인 만큼, 고객은 구독팩을 24개월 동안 유지할 경우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커피머신을 소유할 수 있다.
멤버십을 활용한 혜택도 제공한다. 일리 커피 구독팩 이용 고객이 VIP 멤버십 혜택으로 '구독콕'을 선택할 경우, 2개월 마다 커피캡슐 배송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커피캡슐이 배송되지 않는 달에는 일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커피캡슐 구매 시 50%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일리 커피를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와 큐로홀딩스는 전국 800개 매장에서 일리 커피 체험존을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일리 커피와 고객들의 고객 경험을 확대할 방침이다. 더 강화된 구독 서비스 출시를 위해 추가 협업도 검토할 계획이다.
신봉환 큐로홀딩스 사장은 “라이프 스타일의 혁신을 꾀하고 있는 LG유플러스와 함께 제휴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수헌 LG유플러스 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고객의 일상을 즐겁게 하는 통신사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사업자들과 손잡고 구독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