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이퀄', 한국무대 1차 캐스팅 발표…원호·강승식·임세준·홍주찬 등 확정

지난해 말 초연과 함께 화제를 모았던 창작뮤지컬 '이퀄'이 원호와 강승식·임세준(이상 빅톤), 홍주찬(골든차일드) 등을 포함한 1차캐스팅과 함께, 한일 양국에서의 공연릴레이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22일 공연 전문 플랫폼 메타씨어터와 자회사 신스웨이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오는 6월 시작될 뮤지컬 <이퀄>의 한국공연 1차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창작뮤지컬 <이퀄>은 죽음의 공포와 극단적인 외로움에 내몰린 두 친구의 일주일을 통해 코로나 시대의 은유를 담아내 호평을 받았던 2인극이다.

공개된 라인업은 지난해말 초연작에서 활약을 펼친 인물들과 신규 배우들이 고루 섞인 모습이다.

친구를 구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치는 시골의사 테오 역으로는 원호, 너목보 화제인물 이현석, 빅톤 메인보컬 강승식 등의 신규 배우들과 함께 지난해말 초연당시 호평을 받았던 김경록이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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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타씨어터, 신스웨이브 제공

또 불치병에 걸려 늘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는 니콜라 역에는 영화 <그녀의 버킷리스트> 출연 등 다재다능 행보를 보이는 빅톤 임세준,  골든차일드 메인보컬이자 뮤지컬신에서 주목받고 있는 홍주찬, <메피스토>와 <에드거 앨런 포>, <더 스트레인지>를 거친 신혁수 등이 역할을 맡는다.

이러한 '이퀄' 한국 라인업은 지난해 말 JUN. K(준케이)와 뉴이스트 출신 백호, 뮤지컬 배우 정재환, 골든차일드 홍주찬, 뮤지컬 배우 김경록 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었던 국내 공연의 재구성과 함께, 공연 당시 호평에 힘입어 올해 추진할 일본공연(8월5~14일, 도쿄 훌릭홀)의 색다른 매력을 가늠케 한다.

신정화 메타씨어터 대표는 “그동안 메타씨어터를 통해 시도했던 신스웨이브 K뮤지컬들이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빠르게 일본 공연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어주었다”라며 “뮤지컬 <이퀄>을 통해 재도약을 꿈꾸는 K뮤지컬의 글로벌화를 앞장서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창작뮤지컬 <이퀄>은  오는 6월3일부터 7월24일까지 서울 동숭동 유니플렉스 1관에서의 한국일정과 8월 일본 훌릭홀에서의 일정 등 오프라인 무대와 함께,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메타씨어터에서의 글로벌 스트리밍으로 만날 수 있다. 상세 내용은 메타씨어터와 신스웨이브 공식 SNS 계정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