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유니세프와 유네스코가 함께하는 글로벌 캠페인 World's Largest Lesson과 협력해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UN지속가능발전목표 애니메이션의 한국어 더빙 시리즈 제작한다.
World's Largest Lesson은 교육학자 켄 로빈슨(Ken Robinson)과 배우 엠마 왓슨(Emma Watson) 등 유명인사와 협력해 UN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관한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교육자료를 제작, 보급하고 있다.
UN지속가능발전목표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이 지구촌 일원으로써 지구의 여러 문제에 관심을 갖고 주변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자신이 어떻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며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내용이다.
UN지속가능발전목표 애니메이션의 한국어 더빙은 퓨처랩이 영국 BBC마이크로비트교육재단과 협력해 주최하는 마이크로비트 글로벌 챌린지(이하MGC) 2022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MGC 2022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마이크로비트(micro:bit)와 코딩으로 기후위기, 빈곤과 불평등 같은 전 지구적 문제의 해결에 도전해보는 챌린지다. 전국의 초중고 교사 등 교육자들이 학교에서 직접 아이들과 해커톤을 개최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며, 퓨처랩은 교육자를 위한 교육자료, 교구, 온라인 연수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370여개 학급 및 동아리에서 약 9,0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MGC에 프로젝트를 제출한 학생들은 자동으로 영국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지난 해 처음 선보인MGC는 전 세계 50여개국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하는 영국do your :bit 챌린지의 아태지역 행사로, 올해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함께한다.
배우 소유진은 애니메이션 더빙에 참여한 계기에 대해 “아이들의 시선에서 지구의 문제를 보고, 이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취지에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영상이 많이 알려져 아이들이 전 세계의 다양한 문제를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해결을 모색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