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1조2000억 산업혁신펀드 조성...배송·물류 스타트업 투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물류·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조원 이상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다.

2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21일(현지시간) 10억달러(약 1조2400억원) 규모 '산업 혁신 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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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작업자 부상 가능성을 경고하는 웨어러블 단말기 생산업체 모쥴을 1차 투자 대상으로 선정했다. 재고 관리 개선을 위한 인공지능(AI) 솔루션, 물류 창고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네 곳에도 투자를 집행한다.

아마존은 앞으로 전자상거래 배송 속도를 높이고, 창고·물류 관련 인력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는 모든 단계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 투자 기업 수와 전체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마존이 최근 수년간 '알렉사 펀드'로 조성한 20억달러 기금으로 음성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업를 우선적으로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번 신규 펀드는 일부 물류 시설의 빠른 작업 속도와 높은 부상률에 대한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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