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주력한다고 21일 밝혔다.
'산단 대개조 사업'은 산업단지를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산업 혁신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3월 정부 공모를 통해 안산시 반월시화 국가산단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 2024년까지 국비 1436억원, 지방비 1529억원, 민자 4532억원 등 총 7497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반월시화 산단을 성남 일반산단·화성 발안산단과 연계한 '미래 첨단 제조산업 글로벌 전진기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디지털뉴딜 제조혁신, 신산업 일자리 창출 및 전문인력 양성, 그린뉴딜 및 미래형 산업기반 구축 등 총 3대 분야 3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컨설팅 등을 통해 혁신계획을 보완하고, 관련 중앙부처 등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사업 성공 시, 미래형 모빌리티, 차세대 반도체, 지능형 기계장비를 주축으로 한 소재·부품·장비산업 발전을 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제조공장 첨단 스마트화로 뿌리기술 전문기업 디지털 레벨 향상과 함께, 5조원 생산증대, 일자리 1만 개 창출 등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산단 대개조를 통해 신산업 스마트그린 생태계 혁신 거점을 육성해 노후화된 산업단지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라며 “사업 추진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