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유망기업 2개사와 컨택센터 1개사로부터 118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시청에서 정찬욱 신화 대표, 최영민 클레버로직 대표, 전태옥 탑손해사정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신화는 디자인 난간, 방호울타리 등 구조용 금속판제품 및 공작물 제조 전문기업으로, 서구 평촌 일반산업단지에 약 65억원을 투자해 공장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클레버로직은 방송, 4G, 5G, 위성, 시스템 영역 등 통신모뎀 기술기반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이전할 예정이며 투자 규모는 약 50억원이다.
탑손해사정은 보험금 산정 심사업무 및 조사하는 손해사정업 기업으로 현재 대전 서구 센터를 두고 있으나, DB손해보험 해피콜 및 정보입력 업무 확대에 따라 중구에 50석 규모의 센터를 추가 신설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서구 평촌 일반산업단지를 2022년 하반기 또는 2023년 상반기 장대도시첨단 산업단지를 2024년 분양해 기업들이 계획한 일정대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컨택센터 조기 정착을 위해 상담사 충원 시 시민채용, 인력양성,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한 3개 기업의 투자가 진행되면 95개(신화 15개, 클레버로직 30개, 탑손해사정 50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이 가진 풍부한 인프라와 함께 관련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달라”며 “시도 산업단지별 특성에 맞는 산업 육성과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기업이 계획대로 투자를 이행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