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13억5000만원을 추가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관내 소상공인 420개 업체가 88억원 특례보증 대출을 지원한데 이어, 이번 추경으로 경영위기에 몰린 소상공인을 적극 구제한다.
시가 현재 운영 중인 소상공인 자금지원 사업은 4년간 최대 3000만원 대출을 지원하는 특례보증을 비롯해 대출금액 1% 규모로 발생하는 특례보증 수수료 지원사업, 특례보증 대출이자 2%를 지원하는 이자차액보전 사업 등이 있다.
이번 추경으로 300여 업체 추가 지원이 가능해 올 한해 총 1000여 업체가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경기신용보증재단 화성지점 또는 동탄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보증심사와 보증서 발급을 거쳐 시중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된다.
서경석 시 소상공인 과장은 “지역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맞춤형 지원사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