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쿠키런 지식재산권(IP) 신작을 공개하고 IP를 확장한다. 해외 이용자 지원을 위한 글로벌 스토어도 오픈한다.
데브시스터즈는 14일 온라인쇼케이스 '데브나우'를 열고 데브시스터즈 대표 IP인 쿠키런을 활용한 신규 개발 게임과 플랫폼을 공개했다.
쿠키런 차기작 중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낼 실시간 배틀 아레나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한다. PC플랫폼부터 모바일, 콘솔 버전까지 순차 준비한다. 스토리 중심 모바일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성'과 모바일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B'는 내년 출시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팬 플랫폼 '마이쿠키런'에 쿠키런 세계관 오리지널 웹툰을 추가한다. 쿠키런 굿즈 구매를 원하는 해외 고객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스토어도 오픈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신규 IP 기반 게임 2종도 공개했다. 건슈팅 게임 '데드사이드 클럽'은 올해 중반 출시를 목표로 개발한다. 전투와 경쟁, 생존을 감각적인 방식으로 전달한다. 데드사이드클럽은 이달 23일 오후 2시부터 3일간 테스트를 진행한다.
또 하나의 신규 IP 프로젝트인 모바일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브릭시티도 연내 출시한다. 정화 물질인 브릭으로 다양한 건물과 구조물을 건설해 도시를 꾸미는 재미를 담는다.
'쿠키런: 킹덤'은 고대 영웅 쿠키를 만나게 되기까지를 그린 1막에 이어, 바다 건너에 위치한 '크렘 공화국'을 배경으로 2막에 해당하는 다음 이야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왕국 꾸미기 저장 기능, 보관함 편의성, 아레나 경험 등 유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여러 개선 작업들이 진행된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7년 간 이어진 전설의 용족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이용자가 젤리나 아이템, 장애물 등을 직접 설치해 맵을 디자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는 “설립 15주년을 앞두고 데브시스터즈의 가슴 설레는 이야기를 전세계 커뮤니티와 나눌 수 있어 굉장히 뜻 깊고 벅차다”며 “앞으로 더욱 성장해나갈 데브시스터즈 미래에도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