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29% 늘어난 616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bhc그룹은 2013년 독자경영 이후 이듬해인 2014년 첫 1000억원 매출 돌파를 시작으로 수직 성장을 보였다. 이후 2019년 4000억원과 2020년 4700억원, 2021년 6164억원으로 3년 연속 매출 성장을 작성을 기록했다.
bhc그룹은 bhc치킨을 비롯해 프리미엄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 고품격 족발 전문점 '족발상회'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68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 이익 대부분이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타 브랜드와 달리 일부 원부자재와 물류 내재화로 인한 이익률 증가도 차별화 요소다.
임금옥 bhc그룹 대표는 “기존 브랜드를 필두로 경영혁신을 통한 효율경영, 고객중시 경영, 품질경영을 지속 전개하면서 프리미엄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까지 인수해 지속적인 성장을 일굴 수 있었다”라며 “올해도 bhc그룹의 경영철학인 고객중시 경영, 투명경영, 상생경영을 기반으로 사업 범위를 꾸준히 확대하는 것은 물론, 점주들과 동반성장을 이어나가면서 업계 1위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