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후보자 “탄소배출 거의 없는 원전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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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4.14kimsdoo@yna.co.kr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탈원전 등 탄소중립 정책 대수술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14일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원전도 활용해야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인수위에서 탈원전·탄소중립 정책변화를 공식화했는데 후보 구상은 어떤지' 질문을 받자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이 반드시 필요하고 (화석연료 대신) 결국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고급원료를 써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소비하는 거의 모든 에너지가 고급에너지인 수소와 전기로 바뀌어야 되는 상황이 돼, 어떻게 전기를 확보하느냐가 문제”라고 했다.

인수위는 지난 12일 새로운 탄소중립 정책으로 △재생에너지와 원전 조화 △녹색기술 연구개발(R&D) 고도화 △탄소배출권 등 녹색금융 본격화 △글로벌 협력체계 강화 △탄소중립·녹색성장 거버넌스 재구성 5대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한 후보자도 “수송 등 산업 부문의 거의 모든 에너지가 전기나 수소로 바뀌어야 하고 집안 난방도 지금까지 여러 화석연료 썼지만 궁극적으로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고급에너지인 수소, 전기로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전 세계가 원전에 대해 생각을 달리하고 있으니 차기 행정부에서도 인수위 검토에 따라서 잘 집행해 나가겠다”면서 “원전은 적어도 현 수준 유지하거나 계속 활용하는 쪽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원전 안전성과 폐기물 문제에 대해서는 “아주 엄격한 원전에 대한 규제위원회 독립성, 가장 중요한 기술 혁신을 통해 안전도와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원전 모델 개발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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