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이 베트남 농업은행(Agribank)이 발주한 'IPCAS 시스템 3차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
농업은행은 1988년 설립된 베트남 최대 규모 상업은행으로, 취급 자산은 약 85조원에 달한다.
IPCAS(Interbank Payment Customer Accounting System)는 은행 이용 고객 거래를 처리하는 계정계 시스템으로, 베트남 금융선진화 정책에 따라 2002년 롯데정보통신이 개발했다.
시스템 개발부터 1차, 2차 유지보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롯데정보통신은 3차 사업까지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베트남 내 독보적인 금융 시스템통합(SI) 사업자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농업은행에서 진행 예정인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연계 사업에서도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은일 롯데정보통신 글로벌부문장은 “롯데정보통신의 우수한 글로벌 인적 자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IT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