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젠, 메디코넥스와 '임베디드형 AI 오렌지워치'로 스마트시티 케어 나서

임베디드내에서 음성인식·대화처리 가능한 '인공지능 내장 스마트워치 공동사업' 협약
중대재해로 몸살 앓는 산업현장과 초고령화 시대 안전보건의 지킴이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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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젠 김남현 대표(오른쪽)와 메디코넥스의 김태평 대표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엘젠(대표 김남현)이 IoT 전문기업 메디코넥스와 함께 인공지능으로 무장된 스마트워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엘젠은 8일 서울 삼성동 소재 본사에서 엘젠 김남현 대표와 메디코넥스 김태평 대표를 비롯해 양사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가 준비하는 제품은 '임베디드형 AI 스마트워치, AI오렌지워치'다. 이 제품은 광범위한 대화가 가능하도록 3000개 대화셋이 스마트워치 내에 장착됐다. 이 같은 대화셋은 기존 스마트워치 시장을 장악한 주요 제품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이다. 또 고도화된 음성인식과 발화, 자연어 처리 기술력도 적용했다.

오렌지워치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통신 연동 없이 LTE CAT.M1통신으로 위치정보(GPS), 생체정보를 전송하는 스탠드 얼론 타입으로 사용자와 실시간 인터랙션이 가능하다.

시제품 개발은 협약식에 앞서 진행됐으며 양사는 본격적인 개발, 유통망, 마케팅 정책 점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남현 엘젠 대표는 “우리 기술이 최고의 플랫폼을 만나 세상에 기여하는 제품으로 탄생하는 것은 값진 것”라며, “어렵고 필요한 환경에서 엘젠의 기술력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엘젠은 지난 2014년 설립된 이래 다수의 성공 사례를 보유하며 최고 수준 음성·안면 인식 기술력 및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AI 통합 플랫폼'을 개발했다. 특히 'WIX-Mind'(AI 통합 플랫폼)가 기반이 된 스마트 시티(i-HAI), AI 컨택센터(i-Callbot), 스마트 키오스크 플랫폼(i-Smart K), 스마트 팩토리(i-Factory), 디지털 휴먼 플랫폼(i-Human), 글로벌 B2C서비스 'AINote'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쳤다.

메디코넥스는 LTE CAT.M1 통신 방식을 채택한 스마트워치인 오렌지워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양경찰청, 실버타운 등에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워치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키워 왔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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