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롯데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 생태계 조성·확장에 있어 협력한다. 온·오프라인 서비스 운영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
쏘카와 롯데지주는 쏘카의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역량과 롯데그룹의 리테일·호텔 분야 오프라인 거점 역량을 활용해 광범위한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롯데의 백화점, 마트·호텔 등 오프라인 거점을 모빌리티 서비스 거점으로 삼아 전면적인 마케팅 협업을 진행한다.
또 롯데의 렌터카, 중고차 판매, 정비, 세차 등 오프라인 차량 자산 관리 역량과 쏘카의 온라인 플랫폼 운영 역량을 활용해 주차,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확장한다.
양사는 쏘카의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기반 차량 관제·관리 시스템(FMS)과 롯데의 유통 시스템을 접목시킨 데이터·AI 기반 물류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이용자들의 이동 경험을 폭넓게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훈기 롯데지주 ESG 경영혁신실장은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은 물론 강력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기대한다“며 “공간을 초월하는 미래형 모빌리티 플랫폼 혁신을 위해 그룹사 강점을 극대화하고 외부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