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설치

개인정보 비식별화 후 연구·산업에 활용
서울 송파, 강원 원주에 이어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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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구축운영 활성화 업무협약(왼쪽부터 유승엽 부산테크노파크 단장,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처장, 김주영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

부산에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가 구축된다. 서울 송파, 강원 원주에 이어 세 번째다.

부산시는 8일 부산테크노파크 센텀기술창업타운(센탑)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와 데이터 안전 활용·활성화를 위한 '부산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구축·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명정보'는 의료, 영상, 금융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한 개인정보를 기술적 처리로 비식별화한 후 정보 주체 동의 없이 연구나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말한다.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는 이러한 가명정보 생산과 분석 활용, 처리 절차, 보호조치 등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곳이다.

부산시는 지난달 '지역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신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사업비 6억원(국비 3억원, 시비 3억원)을 투입해 오는 8월 센탑에 '부산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한다.

센터에 개인정보를 가명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명정보 처리 절차, 처리결과 적정성, 보호조치 등에 관한 컨설팅과 가명정보 처리·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를 위한 수요조사, 사례발굴,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올해 개소하는 '부산 빅데이터 혁신센터'와 연계해 부산 특화형 핀테크, 블록체인, 헬스케어 사업에 가명정보을 활용하고 성공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지난해 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과 데이터 기반 가치창출 전략을 수립했고, 올해 데이터산업 혁신 생태계 거점 구축과 데이터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한다”며 “동남권 데이터 인프라, 관련 사업과 연계 협력해 디지털 생태계 조성과 데이터 기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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