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IPO 절차 돌입…클라우드 상장 잇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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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코리아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업체 이노그리드가 설립 17년 만에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한국투자증권를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 한국투자증권과 추진한 프리 IPO 펀딩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해 매출 162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80%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클라우드 서버 가상화 부분 CC인증을 받은 이노그리드는 200개 고객에 클라우드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송은경 이노그리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공공과 민간을 막론하고 클라우드 수요가 잇따르고 성장 지속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상장을 추진한다”며 “자금 조달을 통해 인력 채용 등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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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뿐 아니다. 고성장을 바탕으로 IPO를 준비하는 클라우드 전문기업이 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발판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국내 1위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 메가존클라우드는 내년 IPO를 추진한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는 '유니콘'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매출 80%이 급증해 4595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는 현재도 상장 가능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상장 자체가 목표는 아니다”며 “시리즈C 투자를 성공적으로 집행하고 흑자전환 등 수익성을 확보한 뒤 투자자와 협의해 적절한 시기에 안정적으로 상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MSP 메타넷티플랫폼도 내년을 목표로 IPO를 준비 중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IPO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서 아시아 지역 리전 확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 화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전문 MSP 클루커스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2025년을 목표로 IPO를 추진한다. 대만과 카타르 등 MS가 신규 설립하는 리전 곳곳에 현지 지사나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공략을 강화한다.

함재춘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사무국장은 “클라우드로 전환이 가속화되며 클라우드 전문기업 매출 증가는 물론 성장 가능성에 확신에 따라 IPO 추진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표〉클라우드 전문기업 IPO 계획

이노그리드, IPO 절차 돌입…클라우드 상장 잇따른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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