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솔루션·서비스 전문기업 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솔루션이 국제무인운송시스템협회(AUVSI)가 주최하는 세계적 권위의 '엑설런스 어워즈(XCELLENCE Awards)' 오퍼레이션 부문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고 6일 밝혔다.
AUVSI '엑설런스 어워즈'는 참가기업 가운데 우수한 기술력과 현장 활용성, 미래 가치를 평가하여 시상하는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상이다.
AUVSI는 아마존·보잉·하니웰·구글 윙 등이 멤버로 참여한 세계 최대 무인 시스템 협회다. 미국 무인 기술 정책부터 기술산업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통해 세계적 무인 시스템 전문가들이 콘퍼런스와 쇼케이스로 소통한다. 매년 시스템 혁신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선정하는 'AUVSI 엑설런스 어워즈'를 개최하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지난해 준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최종 후보에 올랐다. 파블로항공 UAM 솔루션은 미국 드론 배송 및 UAM 계획 단계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무인기와 유인기 국가공역체계(NAS) 구분 및 할당을 해결하는 기술이다. 국내 기업 최초로 UAM 솔루션을 기반으로 드론을 포함한 UAM 무인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교통국·유피에스(UPS)·구글 윙·하니웰·에이지 이글 에어리어 시스템즈·드론 딜리버리 캐나다 등세계적인 기업과 나란히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했다.
브라이언 윈 AUVSI 회장은 “어워즈 최종 진출 기업은 혁신을 선도하고 모두의 비전을 현실이 되게 할 것”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최종 수상 결과는 27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AUVSI XPONENTIAL 2022'에서 발표된다.
이찬주 파블로항공 미국지사 운영이사는 “UAM 솔루션의 국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최종 파이널 라운드가 열리는 플로리다에서 UAM 플랫폼 확장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 6월 미국 애리조나에 미국 지사를 설립했다. 뉴욕항공진흥원(NUAIR)과 협약을 통해 파블로항공의 무인 모빌리티 시스템을 활용한 미국 뉴욕주 드론 배송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3월 국토교통부의 규제샌드박스 물류배송 분야 기업으로 선정, 교통량 집중 시간대 신속한 물류 배송과 탄소 저감의 대안으로 인천시에서 드론 물류 배송 실증을 진행한다.
지난해 미국 '국제무인운송시스템협회(AUVSI) 엑셀런스 어워즈'에서 오퍼레이션 부문 준우승,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과 드론배송사업 파트너십 체결, 미국 정부기관과 장거리배송 실증사업 추진 등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드론군집기술을 기반으로 한화와 함께 불꽃을 장착한 드론을 개발, 정보통신기술(ICT)드론멀티미디어쇼(D-MIX SHOW)를 선보이고 있다. 2020년 303대의 불꽃드론쇼 연출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