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나, 2022년 1분기 매출 전년 대비 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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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캠 서비스.

임신·출산·육아 전문 플랫폼 아이앤나가 2022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이앤나는 신생아실 비대면 면회가 가능한 '베베캠'을 개발했다. 베베캠은 가족이 각 거처에서 영상을 통해 비대면으로 아기를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지역 내 산후조리원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면회 제한이 생기면서 베베캠 이용 만족도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격 사업화 시점인 2019년부터 임신육아 시장에서 2년 연속 가파른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이앤나는 전국 산후조리원의 50% 이상 제휴 산후조리원 인프라를 구축, 신생아실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아이 모습을 비대면으로 볼 수 있도록 아이보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베베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입된 고객에게 쇼핑, 라이브커머스, 커뮤니티, 체험캠페인 등을 지원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라이브쇼핑 '아라쇼'와 기업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체험 서비스 '아이보리뷰' 런칭으로 베베캠 이용고객 외에 일반 육아맘 신규 가입율도 증가하고 있다.

아이앤나는 최근 김준모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팀과 빅데이터 기반 신생아 맞춤형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 연구에 나서고 있다. 카이스트와 아이앤나는 영유아 음성(울음소리)과 안면(표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유아 감정·의사표현·건강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연구, 개발하기 위해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경재 아이앤나 대표는 “출산할 때부터 시작하여, 아이를 육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IT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는 아이보리 해외 버전을 출시해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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