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지난해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유럽 신규 특허 출원 1위 자리를 내줬다.
5일(현지시간) 유럽특허청(EPO)이 발간한 '2021 특허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 총 3439건의 특허를 유럽에 출원했다.

반면 화웨이는 총 3544건으로 지난해 유럽특허청 특허 출원 1위를 기록했다. LG는 2422건으로 3위였다.
삼성은 2020년 3276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화웨이(3113건)를 누르고 1위였다. 지난해에는 화웨이가 특허 출원 건수를 300건 이상 늘려 삼성을 역전했다. LG는 2020년에도 지난해와 같은 3위였다.
지난해 전체 유럽 특허 출원은 총 18만8600건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디지털 통신 분야가 8.2%로 가장 많았고, 의료기술(8.1%), 컴퓨터 기술(7.8%), 전자기기(6.4%) 등이었다.
이 중 한국 기업과 연구기관 특허 출원은 총 9394건으로, 작년보다 310건 늘었다.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국가별 특허 출원 순위는 미국(25%), 독일(14%), 일본(11%), 중국(9%), 프랑스(6%)에 이어 한국(5%)이 6위였다.
한국에서 출원한 특허로는 디지털 통신 분야가 전체의 12.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전자기기(11.9%), 컴퓨터 기술(10.4%), 반도체(7.0%) 등이었다.
국내 기업의 특허출원 건수는 삼성과 LG 다음으로 KT&G(233건), 포스코(168건), SK, 현대(93건), 현대차(84건) 등 순이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