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비투엔(대표 조광원)은 AI 학습용 데이터 품질관리 도구인 'SDQ for AI'가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출시한 지 1년 만에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GS인증은 ISO 국제 표준에 따라 국산 소프트웨어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기능 적합성, 신뢰성, 효율성, 보안성 등 품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정 수준 이상인 제품에 부여한다. 또 GS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 제품으로 지정돼 행정·공공 정보화 사업 때 우선 도입 대상이 된다.
'SDQ for AI'는 고성능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AI 학습용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이다. 양질의 데이터셋 구축을 위한 고품질 데이터 확보와 라벨링 정확도 향상을 위해 비투엔이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SDQ for AI'는 AI 학습용 데이터의 파일 완전성 진단과 구조, 형식 등 정확성 진단과 같은 구문 정확성 검사 기능을 제공하고 학습데이터 규모 분석 등 통계적 다양성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또 500만개 이상 파일로 구성된 대량 학습데이터에 대한 빠른 검사뿐만 아니라, GUI 기반 설정 방식을 통해 비 개발자도 편리하게 데이터 품질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AWS S3, 네이버 클라우드, NHN 클라우드와 연동돼 별도 데이터 이관 절차 없이 검사 대상 학습데이터가 등록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검사 대상 수집이 가능하다.
비투엔 관계자는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을 통해 'SDQ for AI' 제품 우수성과 안정성을 다시 한 번 인증 받았다”면서 “공공은 물론 금융, 일반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적극 공략해 'SDQ for AI' 관련 매출을 확대한다”고 전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