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이 운영하는 나폴레옹 유물 전시관 '나폴레옹 갤러리'가 온라인 투어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나폴레옹 갤러리 온라인 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나 전시 유물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으로 제작된 '온라인 가상현실(VR) 전시관'은 마치 갤러리에 방문한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나폴레옹에 대한 스토리와 전시 유물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사진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NS홈쇼핑은 온라인 투어를 통해 나폴레옹 갤러리의 접근성과 관심도를 높여, 실 방문객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나폴레옹 갤러리는 나폴레옹이 직접 착용했던 이각모(바이콘)를 통해 도전정신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공감하는 전시 공간이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경매를 통해 소장한 나폴레옹 이각모(바이콘)를 비롯해 관련 유물 8점이 전시돼 있다.
전시된 이각모는 세계에서 민간인이 소유한 나폴레옹 모자 2개 가운데 하나로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라는 명언을 남긴 마렝고 전투에서 착용했던 모자로 더욱 가치가 높은 유물이다. 이각모 외에도 나폴레옹 초상화, 덴마크 국왕으로 받은 훈장, 원정 시 사용하던 은잔, 나폴레옹 시기에 사용되던 도검류와 이각모에 대한 증빙문서 등이 전시돼 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불가능을 극복하고 알프스를 넘어 승리했던 나폴레옹의 상징 바이콘을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온라인 투어를 마련했다"며, "긍정과 도전 정신이 필요한 시대에 나폴레옹의 유물을 보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