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대전TP)가 중소기업 지원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
대전TP는 4월부터 기관별로 운영하던 기업지원시스템을 통합한 '대전기업정보포털(DIPS)'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DIPS는 기업, 사업, 연구장비 등 데이터 확보와 활용을 위한 통합플랫폼으로 각종 데이터 수집은 물론 지역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게 한다.
현재 개별 운영 중인 사업관리(PIMS), 지역연구장비(DEPS), TP장비관리(EMS), 성과관리(RPP) 플랫폼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인다.
개별 기업DB를 통합 계정으로 일원화해 관리하고 지역 통계 및 자체 DB활용(사업·기업·성과·연구장비) 등 통합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는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공동활용 연구장비 플랫폼 기능 확대를 위해 DEPS와 TP장비EMS 기능을 통합한다.
기존 DEPS 이용 시 예약은 ZEUS로, TP 장비는 EMS로 이동돼 기업의 혼란이 가중되고, 시스템 활용이 저조했다.
EMS 예약 및 이용요금 등 기능을 DEPS로 통합, DEPS 기능 확대로 혁신기관 활용성 증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외부 데이터 자원화(DB화)를 통해 데이터 허브 확대로 일방적 제공 데이터에서 다른 DB와 연계 및 가공을 통한 데이터 분석 기능도 강화된다.
대전TP 관계자는 “지역 현실에 맞는 데이터 중심의 산업기획 및 기업육성이 필요한 상황에서 분산된 시스템의 데이터, 정보 통합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운영을 통해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가면서 데이터를 통한 협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