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가 다나와 인수를 마무리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최대주주 변경 후 코리아센터의 다나와 지분율은 51.29%다. 이에 따라 다나와 창업주인 성장현 회장은 퇴임했다.
다나와 성장현 회장과 손윤환 부회장은 지난 28일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다나와를 창업한 성 회장은 대한항공을 나와 2000년 4월 다나와를 설립하고 22년 간 회사를 이끌었다. PC에서 종합 가격비교 사이트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다나와 자동차, 샵다나와 등 온라인 서비스를 출시하며 다나와를 전문 가격비교 업계 1위 회사로 키워냈다.
손윤환 부회장은 성 회장 대학교 동문으로 다나와 설립 직후 합류해 그간 경영 일선에서 기업 전반 의사결정을 총괄하며 다나와 성장에 기여했다.
성 회장과 손 부회장의 퇴임으로 다나와는 손윤환·안징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안징현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최대주주는 성장현 외 4인에서 코리아센터로 변경됐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