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비전과 모션캡처 기반 비접촉식 입력 인터페이스를 개발해 웹캠으로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시각적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비대면 교육환경에서 필요한 사용자간 소통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느끼는 상황이라 사업성도 있다고 판단됩니다.”(A.I팀 발표 내용)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전자신문 주최, 이티에듀·코드클럽한국위원회 주관 제1회 대학(원)생 대상 소프트웨어(SW) 기반 아이디어 해커톤 '스톱 코비드19 SW 챌린지(Stop Covid-19 SW Challenge)' 대상은 김동준·이승환·제치영 UNIST 대학생으로 구성된 에어인터페이스(A.I)팀이 차지했다. A.I팀은 심사위원으로부터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 본선에 오른 16개팀 중 1위에 올랐다. 대상 경쟁률은 예선을 포함, 304대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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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전자신문 주최, 이티에듀·코드클럽한국위원회 주관한 제1회 대학(원)생 대상 소프트웨어(SW) 기반 아이디어 해커톤 스톱 코비드19 SW 챌린지(Stop Covid-19 SW Challenge)에서 대상을 차지한 A.I팀이 비대면 발표 모습.

A.I팀은 컴퓨터비전 및 모션캡처 기반 실시간 디지털 콘텐츠 참여환경과 소통도구 구축을 제안했다. 사용자 손가락 등 신체 일부를 오브젝트로 지정, 실시간 추적하고 입력 신호를 특정하는 SW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길어진 비대면 교육환경에서 필요한 소통도구로, 이미 광범위하게 구축된 웹캠을 활용한다. 실제 구현 가능하고,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아이디어로 평가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A.I팀은 상금 500만원과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이사장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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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전자신문 주최, 이티에듀·코드클럽한국위원회 주관한 제1회 대학(원)생 대상 소프트웨어(SW) 기반 아이디어 해커톤 스톱 코비드19 SW 챌린지(Stop Covid-19 SW Challenge)에서최우수상을 수상한 화랑팀 발표 모습.

최우수상은 '의료 폐기물 스마트 관리시스템&스마트 수거함'을 제안한 화랑팀이 선정됐다. 양경빈(부경대)·김수빈(한국해양대)·유성빈(한국해양대) 학생으로 구성됐다.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한 스마트 수거함에서 다양한 정보를 데이터화해 폐기물 관리 웹 프로그램과 실시간 연동, 분석한다. 의료기관 폐기물에 적용, 관리 프로세스를 최적화한다. 수거·운반업체에도 적용해 페기물 운송 때 동선과 적재용량도 효율화한다. 최우수상은 상금 300만원과 전자신문사장상이 수여된다.

우수상은 'EMG 수트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PT 플랫폼'을 제안한 닥터피티(김성현·박성우·신준하)팀, '아티스트와 대중을 위한 메타버스 예술활동 게임 플랫폼'을 제안한 트리니티(유다은·김도연·곽배히)팀이 수상한다. 상금 각 150만원과 이티에듀사장상을 제공한다.

장려상은 우공삼(김혜윤·김채민·장민정)팀 '대학생 학업 능력 및 유대감 형성을 위한 대항전 서비스', 싹쓰리(정우석·김승민·박성준)팀 '텅 비어버린 임대 공실의 변신', 니은(엄소현·정수현·양하연)팀 '일회용 컵 보증금 전환서비스, 더컵', 팀킴(Team Kim, 김세민·김동기)팀 '병상 수요 현황 공유 및 배정 어플'이 받는다. 각 상금 100만원과 코드클럽한국위원회이사장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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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전자신문 주최, 이티에듀·코드클럽한국위원회 주관한 제1회 대학(원)생 대상 소프트웨어(SW) 기반 아이디어 해커톤 스톱 코비드19 SW 챌린지(Stop Covid-19 SW Challenge)에서 대상을 차지한 A.I팀이 비대면 발표 모습.

제1회 대회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2월 20일까지 접수받은 결과 총 115개 대학, 304팀, 729명이 참여했다.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16개 본선 진출팀을 선정했다. 이후 각 분야 멘토링을 거쳐 24~25일 온라인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시상식은 4월 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문현우 심사위원장은 “상당수 많은 출품작이 창의성, 사업성, 파급성, 기술성, 완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많아 향후 소셜벤처 탄생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 관계자는 “아이디어 해커톤을 계속해 개최하겠다”며 “대학생이 SW기반 사회문제 해결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