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토요일인 26일 안철수 위원장 등 인수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인수위는 26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창업허브 콘퍼런스홀에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참석자는 안 위원장과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형균형발전위원장 등이다. 인수위 전문·실무위원도 전원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참석 여부는 미정이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에서 “전문가들을 모셔서 한국 경제 발전을 위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연을 들을 것”이라며 “국정 과제를 고민·공유하는 방향으로 워크숍 계획을 짜고 있다”고 했다.
강사로는 김영태 김앤장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배순민 KT융합기술원 연구소장이 나선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거시경제 한국 경제의 대응 방안'에 대해, 배 연구소장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AI 투 메타버스'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강연 종료 후에는 인수위 분과별로 토론이 진행된다. 분과별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은 브리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