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만도는 '2022 기업 청렴성 소사이어티 서밋(BIS)'에서 '반부패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세계 은행과 지멘스 청렴성 이니셔티브(Siemens Integrity Initiative)의 글로벌 반부패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위한 협력의 자리다.
이번 행사는 '반부패 서약식'과 함께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동건 UNGC 한국협회 회장,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수상 대상 8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만도는 과거 5년간의 환경·사회·지배경영(ESG) 성과와 부패 리스크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평가 기관은 인공지능 ESG 평가 전문 기관 지속가능발전소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다.
만도의 지속가능경영 핵심가치 중 한 가지는 '정도 경영'이다. 1962년에 설립된 만도는 한라그룹 계열사로서 그룹이 추구하는 정신을 이어받아 기업문화로 계승해 나가고 있다. BIS가 추구하는 기업 청렴성 사회 활동과 유사하다.
한편 만도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유일하게 모건스탠리(MSCI) ESG 평가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2019년부터 매해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 만도는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조성현 대표이사(CEO) 직속 '지속가능경영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